정말 갑작스럽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접게 되었습니다.

  그냥 떠날 수도 있는데..

  그동안 공격대 꾸리면서 함께 쟁해 오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짧게 남깁니다.

  북서부 여러분, 카발 유저 평균 연령대로 치면 어린 나이에, 여자가 리딩을 했음에도 잘 따라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거점 쟁을 하든 필드쟁을 하든 언제나 서로 재밌게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간혹 제 생각에 옳지 않다 생각하는 일에는 북서부이든 남부이든 구분않고 뭐라뭐라 했습니다만-

  악의가 있어서 그랬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다같이 으샤으샤해서 승리 버프 다시 가져오고 싶은 마음에 토요일에 컴터 바꾸기 전에는 거의 항상

  피방가서 대기타고는 했는데 ㅋ

  함께 고생해서 쟁 했던 것이 제 기억 한켠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힘들고 고된 삶에서 카발2 하면서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오베 때부터 중간에 잠시 접었던 적은 있었는데- 

  2012년부터 했으니 어느덧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동안 저를 알게 되신 분 중에는 좋은 인연으로 남은 분도, 나쁜 인연으로 남은 분도 있습니다만-

  어차피 다들 즐겁게 즐기자고 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가졌던 나쁜 감정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좋은 기억만 남았으면 합니다.

  모든 유저분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